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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도 좁아지는 이자마진…은행권, '수익성 방어' 위한 IB·비이자 수익 경쟁 가속화

작성 2026.11.02 13:03 · 주식예보
뉴스 핵심 요약: [1mm금융톡]기준금리 연속 인상에도 은행 수익성 하락…이유는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 2026.11.02 09:52 · 뉴스 원문 캡처가 아닌 핵심 내용 요약 이미지

뉴스 핵심 내용: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불구하고 대출 총량 규제와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은행권의 이자마진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전통적인 이자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IB(투자은행) 부문과 구조화금융 등 비이자 수익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전망

은행권의 이자마진 축소는 가계 및 기업의 대출 금리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으나, 은행의 수익성 저하가 지속될 경우 대출 문턱이 높아지거나 수수료 인상 등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으로는 IB 부문의 성과가 금융지주별 실적 차별화의 핵심이 될 것이며, 부동산 PF 등 고위험 자산의 건전성 관리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결정할 것이다. 다만, 규제 환경 변화와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이러한 수익 다변화 전략의 실효성을 저해할 수 있는 주요 변수다.

향후 영향은 실제 정책·시장 반응과 실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확정된 결과가 아닌 조건부 전망입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수익성이 오히려 하락하는 '이자마진의 역설'이 관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금리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대출 총량 규제와 같은 정책적 제약이 은행의 가산금리 운용 폭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조달 비용 상승분을 대출 금리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전통적인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 구조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지주들은 IB(투자은행) 부문과 구조화금융 등 비이자 수익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특히 대형 딜 수임 능력을 갖춘 증권사를 계열사로 둔 금융지주들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은행업의 성장 정체를 상쇄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향후 금융지주 간 실적 격차는 '비이자 수익의 질'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적 전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PF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건전성 우려는 여전히 금융권의 발목을 잡는 핵심 변수다. 비이자 수익 확대가 단기적인 실적 방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해당 부문의 리스크가 금융지주 전체의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순히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수치에 주목하기보다, 연체율 관리와 수익원의 다변화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은행권은 현재 '이자 수익의 안정성'과 '비이자 수익의 성장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금리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정책적 규제와 시장 상황이 은행의 수익성 셈법을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다. 향후 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비용을 통제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JB금융지주와 같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자마진 하락 압박을 극복하고 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처럼 증자 이후 IB 부문의 공격적인 확장을 꾀하는 곳들은 신규 딜 수임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과 그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주가 향방을 가를 것이다. 투자자는 각 지주사가 발표하는 분기별 비이자이익 비중과 연체율 추이를 통해 실제 수익성 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은행권의 수익성 방어 전략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체질 개선의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금리 인상기라는 우호적인 환경이 사라질 경우를 대비해, 은행들은 디지털 전환과 비이자 부문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가 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장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며, 거시 경제 지표와 금융 당국의 규제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출처: Google News: 아시아경제